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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녤옹] Beautiful ties 2

뷰티유투버 옹성우 X 구독자 강다니엘

Write. 케이


2. 회장 할끼다!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던 다니엘은 이내 무언가를 다짐 하는 듯하더니 의자에서 일어나 메모지에 영상에 나왔던 화장품을 죄다 적었다.

"뭔 이름이 이렇게 어렵노? 외우지도 못하긋다"

한참을 쓰던 다니엘은 재환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내 화장 할끼다!"

'뭐야 뜬금없이? 자는 사람 깨워놓고 한다는 소리가 고작 그런 개소리냐?'

가뜩이나 자다가 갑자기 전화가 와서 너무 짜증이 났던 재환은 다니엘의 말 같지도 않은 소리에 소리를 꽥 질렀다

"개소리 아이다! 내 화장 할끼라고! 메.이.크.업."

‘아주 지랄 염병을 떠세요.'

"진짜 할 끼라고!!"

'아 하세요! 누가 말리냐?'

"알리도......"

'뭐라고?!' 

"알려 달라고..!"

"뭘?'

"화장품 파는 데 좀 알려 달라고....."

'새꺄, 화장품 파는데도 모르는 놈이 뭔 놈의 화장을 한다고...'

그 말을 들은 재환은 세상이 떠나가라 웃었고 그 소릴 들은 다니엘은 급 후회를 했다 그래 내가 김재환, 이 개새끼한테 전화한게 잘못이지 다니엘은 짜증이 나 전화를 끊으려고 하자 

'야!!!'

"왜" 

'이 형님이 알려줄게, 이따가 2시까지 시내 앞으로 나와!'

"진짜가? 억수로 고맙데이 내 이 은혜 평생 안 잊을끼다!"

그 시각 성우는 어젯밤 늦게 까지 촬영한다고 밤을 꼴딱  샌 성우는 침대에서 부스스 일어나 기지개를 폈다.때마침 울리는 핸드폰을 들여다보니 신제품 알림 문자였다.

'이나프리 립밤' 

"드디어 나왔구나 너는 내가 사주겠어"

그렇게 다짐을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확인 해보니 민현 이었다. 민현으로 말할 거 같으면 자신의 고등학생 시절부터 베스트프렌드 이자 이나프리 대표 황민현님 이시다.

‘봤어?’

전화를 받자마자 질문을 던진 민현 그걸 또 용케 알아들은 성우

“엉엉"

‘나와’

“갑자기 왜?”

이번에는 이해를 못한 듯 되물었다.

‘이 몸께서 우리 옹뷰리(티) 님에게 협찬을 해주겠다는데 안 나올 거야?’

그 소리에 가만히 앉아 있던 성우는 소리를 지르며 벌떡 일어났다.

‘정말? 진짜로?”

‘그럼 가짜겠냐? 음...정 싫음 말고...난 너에게 그런 부담주기 싫어..’

보이지도 않는 손사래를 치며 성우가 답했다

“아냐, 아냐 내가 그런 걸 거절 할 리가 있냐? 내가 협찬 같은게....... 처음이라서 그래... 너도 알잖냐..”

‘그럼 알지 내가 모르면 또 누가 알겠어!'

"헤헤"

바보처럼 웃는 성우가 귀여운 건 민현만의 비밀이다.

그럼 이따가 2시 까지 시내 앞에 있는 이나프리 매장으로 와’

성우는 고개를 세차게 흔들며 말했다.

“알겠어 민현아 땡큐 땡큐 아이 러브 유~!!”

‘아우 징그러워ㅋㅋ 그럼 나 끊는다’

“엉 이따 봐”

 너무나도 고마운 성우는 온갖 고백을 하며 고마움을 표현 했고 그런거 또한 귀엽게 생각한 민현은 웃으며 전화를 끊었다.

 성우는 이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여러분 오늘 나온 따끈따끈한 이나프리 신상 립밤!! 다들 뭔지 아시나요? 뭐..제 구독자 분들은 제가 하도 말해서 모르실리 없으시겠지만요...ㅎㅎ 제가 드디어 그 말로만 듣던 이나프리 협찬을 받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축하)(축하) 너무 기뻐서 지금 어쩔 줄 모르겠어요. 제가 협찬을 받는건 다 여러분들 덕분인거 아시죠?♥ 상품은 지금 받으러 가니깐 이번주내로 영상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 하세요~~!! 그럼 안녕]


글을 다 올리고 나니  그제야 보이는  60개 알림   놀라서 들어가 봤더니 강다니엘 이라는 구독자가 1명 늘어나 있었고 59개의 알림이 다 그 사람이 자신의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거였다.

이름을 보아하니 남자인 것 같고....저 영상들을 다 봤다는 것은 하룻밤은 다 샜다는 건데... 정말 대단한 사람이 왔구나 생각했다.

지금 시간을 보니 ‘11시 30분’ 씻고 밥 먹고 나가면 딱 좋은 시간 이었다

성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첫번째 일은 바로 자는 동안에 쌓인 각종 노폐물을 미온수로 씻어 내는 일이다. 다 씻은 성우는 상쾌한 표정을 지으며  보드라운 수건에 얼굴을 닦았고 한껏 기분이 좋아진 성우는 부엌으로 가 토스트를 구워 아침을 먹고 화장대에 앉는다.


“오늘도 화장을 시작해 볼까?”

어차피 오늘은 민현을 만나러 가기 때문에 화장을 할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보는 눈이 있기에  대충 피부 잡티만이라도 커버하기로 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초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그 다음을 아무리 공들여 해도 소용이 없다고 생각 하는 성우이기에 스킨으로 얼굴에 묻은 것을 말끔히 제거하고 그 다음에 다른 것도 다 중요 하긴 하지만 로션이야 말로 피부의 결에 맞지 않게 바르면 모든 화장이 다 뜬다고 생각하는 성우다.


로션을 조금 짜서 양 손 끝에 비빈 다음 조심스럽게 콧 볼 옆에서부터 귀 위쪽으로 부드럽게 마사지를 하며 바르고 그 다음으로  비비 크림도  살짝 짜서 쿠션으로 가볍게 터치하며 마무리 한다. 아 깜빡했다 비비크림을 바름으로써 없어진 자신의 볼에 있는 점을 부각 시키는 일! 펜슬 아이브로우로 티 안 나게 자신의 점을 부각 시켰다면 이걸로 오늘의 메이크업은 끝! 


시간을 보니 '1시 40분' 헉! 엄청 늦었다. 성우는 급한 맘에 차에 시동을 키고 부리나케 시내로 향했다. 최대한 빨리 온다고 왔는데 2시 10분이나 되어있었다.

'아...민현이 화 많이 났겠다. 어뜩하지..??'

한번 화가 나면 좀처럼 풀지를 않는 민현 때문에 오늘도 성우는 긴장을 하며 서둘러서 민현이 운영하고 있는 매장으로 매장에 갔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환하게 웃으며 날 반기는 인사 소리에 기분이 좋다가 옆에 팔짱을 끼고 삐진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지도 않는 민현이 때문에 성우는 등에 식은땀이 났다. 

"저기...민현아...?"

"어머~! 옹 뷰티님 아니세요?! 우리 오옹- 뷰티님께서 이 누추한 곳엔 어인일로?"

"민현아..내가 잘못했어...."

민현의 팔을 잡으며 간절히 사과하는 성우다.

"어머!! 왜 이러세요. 옹뷰티님?!, 갑자기 이러시면 제가 곤란하죠!!"

기겁 하면서 팔을 떼고 손부채질을 하는 민현. 그런 민현 때문에 속이 타는 성우였다.

"내가 어떻게 하면 화를 풀래?"

"진짜 장난 없네요. 옹뷰티씨! 제가 언제 화를 냈다고 그래요? 왜 사람을 쪼잔하게 만듭니까?"

자기는 속이 타 죽겠는데 옆에 직원 들은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자기네들끼리 소근대며 웃어댔다.

성우 자신도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최후의 수단을 쓰기로 했다.

"그래요! 뭐.. 저도 그리 한가한 사람은 아니라서요. 그럼 이만 가보죠..!!"

갑자기 90도로 인사하며 나가는 성우 때문에 더 놀란 건 민현이었다 '아 이게 아닌데..'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나가려는 성우의 손을 잡는다.


"앉아..."

"네? 뭐라구요? 저한테 방금 뭐라고 하셨나요?"

"앉으라고"

"어머  헐 대박 방금까지 저 모르신다고 잡아떼시지 않으셨나요? 황.민.현. 대표님?"

"내가 잘못했어... 와서 앉아라 제발..."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 앉은 성우 그런 성우를 보며 성우는 자신이 이길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민현은 새삼 깨닫는다.

"여기 커피 2잔만"

직원들에게 차를 시키고 우리는 그동안 못 나눴던 얘기를 나눈다.

"야 그래서 이건 이렇게 되고 저건 저렇게 되고....."

혼자서 아이처럼 떠들어 대는 성우 덕에 매장 안에는 민현의 웃음소리가 떠나질 않았다.

"참! 너 신제품 받으러 온거 아니야?"

"아, 맞다! 너 아니었음 깜빡할 뻔했네."

신제품을 건네받은 성우는 11개의 제품을 하나하나 살펴봤다.

한참 보고 있는데 민현이 하나를 꺼내더니 성우를 보여줬다.

"야 이 사람 너 닮지 않았냐?

한참을 뚫어져라 보니 닮은것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한 제 얼굴과 비슷하게 생긴 ‘차비드 하비스 커스' 라는 제품이었다.

"아 기분 이상해 그리구 얘는 나처럼 볼에 점 3개도 없잖아!"


자신의 볼에 있는 점을 가리키며 성우가 말했다.

이번엔 성우가 하나 들더니 민현을 보여주며 말했다.

"야 이 남자 괜찮지 않냐?"

'멍뭉이 피치티'


"너 지금 제품 색깔은 안 보고 다 얘들 얼굴만 보고 있지?"


민현은 눈을 흘기면서 성우에게 물었고, 뜨끔한 성우는 말을 더듬으며 아니라고만 했다. 그런 성우를 본 민현은 피식 웃으며 알겠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민현과의 만남이 끝이 나고 제품을 차에 실은 성우는 이대로 돌아가기엔 시내가 너무 오랜만이라서 좀 둘러보기로 했다. 성우는 뷰티 크리에이터답게 화장품 가게를 먼저 갔다. 성우를 알아보는 직원들 때문에 애를 먹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름 제 인기도 실감하고 신제품도 구경하고 일석이조의 산책이었다.

 다 둘러 보고 나온 성우는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시키고 조용히 눈을 감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들려오는 한 남자의 목소리 들렸다.

"아 진짜 아이라고!"

소리가 나는 쪽으로 눈을 돌려보니 아까 신제품에서 본 얼굴과 비슷한 남자와 그 남자 옆에 키 작은 남자 1명이 화장품 가게 쇼핑백을 들고 카페 안에서 투닥 대고 있었다. 문득 둘의 대화 내용이 궁금해진 성우. 

"아 진짜 아이라니깐 내 여자친구 없다꼬!! 내끼라고! 내가 할끼란 말이다!"

"야 웃기지마 내가 널 몰라? 니가 뭔 놈의 화장을 하는데?"

"아? 내는 화장하면 안되는 그가?"

"야 뭔 남자가 기집애 처럼 화장을...."


그 말로 인해 욱한 성우는 그 자리를 벗어나려고 했다. 그 순간 제 뒤에서 들리는 큰소리!


"니 지금 그게 화장 하겠다는 친구한테 할 소리가? 글구 이제 여자만 화장하는 시대는 지났그든?"

옳지 잘한다! 더 뭐라 해줘!! 속으로 열심히 응원하는 성우

"누가 뭐래.... 알겠어 알겠다고...." 

상대방 남자는 기권을 선언했고, 성우는 그제야 만족하고 자리에 앉았다.

"내는 오늘부터 따뜻한 겨울 남자가 될끄다 >3<"

엥? 아까부터 이상하긴 했지만, 방금 들은 걸로 자신의 채널 구독자라는 것이 확실해졌다.

"흥!! 내 니 이제 미워 할끼다!

"다녤,, 미안해 미안해"

팔짱을 끼고 삐진 척을 하는 남자와 화를 풀라는 듯이 싹싹 비는 남자

'근데 이름이 다니엘 이라고?? 어디서 많이 본 이름인데?' 언제 받아 온 건지 커피를 먹으며 생각에 빠진 성우다.

아.....좋아요 폭탄...! 아침의 자신의 채널에 있는 동영상에 좋아요를 단 강다니엘 이라는 남자인 것 같다. 음... 저 정도 얼굴이면 그 메이크업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성우는 호기심이 생겨 그쪽으로 걸어 갔다.

성우가 제 앞에 서자 얼음이 되서 말도 제대로 못하는 다니엘. 성우는 재밌다는 눈빛으로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갑자기 손을 잡는 다니엘 때문에 놀란 성우 그 옆에서 보고 있던 재환도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야 강다 갑자기 왜이래?"

재환의 말에 다니엘은 잡았던 손을 놓고 인사를 했다. 

"안녕 하십니꺼, 지는 23살 강다니엘 이라꼬 합니더!"

"네...뭐... 저는 옹뷰티 옹성우예요."

"예....당근 알지요!! 엄청 유명 하신 분 아입니까?"

"예 뭐.....조금?"

사근 사근 웃으며 인사하는 성우 덕에 다니엘은 심장이 폭발할 것 같았다.

"이것도 인연인데 메이크업 하시면서 모르시는 거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하세요"

제 주머니에서 명함을 다니엘에게 주었다. 다니엘은 명함을 받으며"정말로? 정말로예?" 하며 7살 아이처럼 웃었고 성우도 뿌듯해 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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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편 쓰느라고 녹초가 된 케이 입니다.

Beautiful ties는 제게 너무 많은 시험을 던진 작품입니다. 

참....저에게도 구독자가 생겼습니다 여러분!!!!! 그것도 무려 3분이나 말이죠!! 유후~! 구독자 분들 사랑 합니데이

정말 감사하고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하더라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2018. 0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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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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