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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녤옹] 악플 中

-현재로 와서 사건이 터지기 D-1 


성우는 평소에 댓글로 상처를 많이 받는 타입이었다. 그래서 다니엘은 성우가 기사 난 것은 보게 하여도, 스크롤을 댓글까지 내리진 못하게 하였다.


하지만 분명 성우도 연예인이기에 대중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 하는지가 궁금했고, 당연히 댓글 때문에 상처를 받을 저를 알면서도 그 궁금증을 이기지 못해  오늘도 성우는 노트북을 켜서 자신의 기사 댓글을 찾아보았다. 


<옹성우 왜케 귀척 쩖? 존나 극혐..>
<립싱크나 하는 주제에 꼴에 가수라고 맨날 앨범은 내요!?!>
<생긴것도 가시나 같은게 카리스마는 개뿔>


이 외에도 욕설이 난무하며 기승을 부렸다.


“아 다니엘 말 들을 껄... 괜히 켰어-!”


그렇게 착잡해 하며 노트북을 닫으려는데 참 안 봤으면 좋을 댓글 하나가 눈에 띄었다.


<쟤랑 같이 다니는 새끼도 개새끼 닮음ㅋㅋㅋ 끼리끼리 잘 몰려 다니더라>


한 순간의 궁금증으로 인해 마음 까지 착잡해진 성우는 한동안 미동도 없이 허공을 바라보며 멍만 때리고 있다가, 다니엘이 퇴근을 했는지 들려오는 현관문 소리에 성우는 노트북을 덮고, 현관으로 나갔다.


“햄!, 내 하루종일 햄 보고 싶어가 혼났다! ㅎㅎ. 햄은 내 없는 동안 뭐했노?”


“뭐 그냥….나 이번에 드라마 OST 들어왔잖아, 그거 가사 체크도 하고...뭐 이것저것 그동안 못했던 것들도 해보고, 지금은 한숨 자려다가 너 와서 일어났고... 그러는 넌 오늘 뭐했어?”


"알겠어 씼고 옷 갈아 입어, 같이 저녁 먹자”

“알겠다, 내 후딱 씻고 나오꼐”


기사에 난 댓글을 봤다고 하면 화를 낼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성우는 애써 다른 주제로 넘어가려했다.


다행히 잘 넘어 간건지, 성우가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다니엘은 씼고 나와서 성우 뒤에 의자를 갖고와 앉아 자신의 하루 일상을 성우에게 조잘조잘 말했다.

자신의 실수로 부장님의 셔츠에 커피를 쏟아서 꼬숩다며 웃었다가, 또 그걸로 인해 하루종일 부장이 자신을 쥐잡듯이 잡았다고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가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이 조잘조잘 댓고 성우는 그에 따른 리액션을 선보였다.


‘참..., 나는 너랑 있으면 있면 참 행복한데, 넌 나를 만나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사람에게 욕까지 듣게 하고.. 내가 미안해 다니엘’


“햄, 괜찮노? 안색이 안좋다 아이가’ 무슨 일 있노?”


“어?, 아...아무것도 아니야”


“그래? 먼 일 있으모 꼭 내한테 말하래이! 저번 처럼 혼자서 끙끙 해결하려 하지 말고 알겠제?”


“알겠어, 내가 일은 무슨….아!, 국 넘치겠다.!!”


생각을 하다 그게 표정에 드러났는지 걱정하듯이 묻는 다니엘에 활짝 웃으며 답한 성우였다.

저녁을 먹고 잠을 청하기 위해 침대에 누운 두 사람


“햄은 내 어디가 좋노?”
“너는 내 어디가 좋은데?"
“내는 다 좋다!”
“그게 뭐야-”
“내는 대답했다. 이제 햄 차례다. 내 어디가 좋노?”
“나는....나도 다..다니엘 너의 전부를 좋아….아니 사랑해!!”
“그게 뭐꼬??”


뭐가 그렇게 좋은지 푸스스하게 웃으며 성우를 껴안은 다니엘, 이런게 싫지 않은 성우는 더 꽉 껴 안으며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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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악플은 진심이 아닙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서 하편까지 써야겠네요....

퐈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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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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