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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녤옹] Beautiful ties 4

뷰티 유투버 옹성우 X 구독자 강다니엘 (서서히 시작)

Write. 케이

4. 스며듦의 설레임

성우는 다니엘과 연락한 후 한 3시간 잤나? 싶을  비몽사몽한 얼굴로 촬영을 시작했다. 카메라를 조정한 후 자신의 얼굴을 손으로 착착 때린 후, 촬영을 시작하는 성우.

“안녕하세요. 여러분 흐아아ㅁ암….”

난데없이 나온 하품에 그냥 잘까도 생각했지만 하루 빨리 낮에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린 립밤 리뷰 영상을 올려 했기에, 어쩔수 없이 커피를 한 잔 먹으며 하기로 했다. 부엌으로 가서 커피 머신에 커피캡슐을 넣었더니 들리는 요란한 소리에 성우는 자신도 모르게 정신이 바짝 들었다. 

그리 큰 소리는 아니었지만 새벽 이라서 더 크게 들리는 커피머신 소리 때문에, 이웃들 눈치를 보느라 애를 먹은 성우는 부엌으로 가기 전보다 더 지친 몸을 이끌고 자리로 돌아와 앉았다. 

커피를 한모금 축이고 시작 하려는데 옷에 떨어진 커피 한방울. 뭐 이정도 쯤은 편집 프로그램으로 없앨수 있…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옷을 보니 전혀 갈아 입지 않은 성우. 아까 일찍 끝내고 마겠다는 마음에 머리만 정리하고 카메라를 세팅후 바로 촬영을 시작한 성우였다. 이걸 그대로 촬영 했으면 처음 부터 다시 찍어야 될수도 있는 상황 성우는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세팅하고 자리에 앉았다.

“머리 다 했고...얼굴도….뭐 이만하면 나쁘지 않고 옷도 입었고…., 뭐 이정도면 됬겠지?”

자 그럼 시작해 볼까! 성우는 기지개를 한번 피고, 영상 촬영을 시작했다 ‘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피부 고민을 싹! 다 해결해줄 저는 오오오오옹 뷰티 입니다.”

먼저 오프닝과 소개 멘트 따고

 “오늘 소해드릴 제품은요, 바로 워너원이 광고한 이나프리 신상 마이립밤 인데요.”

제품 소개 멘트 따고

“일단 한번 뜯어 볼까요?. 오 원통형으로 되어 있네요? 케이스도 고급지고요. 그럼 하나 하나 발색을 보여 드릴께요. 일단 눈에 제일 먼저 띄는 황민현군의  황제 얼그레이 색상을 먼저 보도록 할께요.  황제 얼그레이 답게 얼그레이 향이 은은하게 도네요.  그렇다고 막 '어우 이거 싫어' 할 정도는 아닌거 같고요. 색상은 약간 연한 핑크 느낌? 음….너무 빨갛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연하지도 않는.. 데일리 용으로 제격인것 같네요. 그다음 으로는 .. (중간 생략) 자 이제 마지막 두가지 컬러만 남았네요. 먼저 차비드 하비스커스..아 아까 이 제품을 받으러 갔는데 친구가 저보고 여기 그려져 있는 차성우? 라는 남자가 저를 닮았다고 하네요?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 하시나요? 음...저는 잘 몰겠지만 댓글로 달아주세요…! 이 색상 같은 경우에는 다홍빛에 강하지 않은 코랄 빛이 맴돌아서 제가 제일로 맘에 드는 색상이네요 . 그럼 마지막으로…..”

성우는 ‘멍뭉이 피치티’ 색상 립밤을 들고 생각에 빠져 있었다. 

“진짜 많이 닮았단 말이지?.... 지금 자고 있으려나?”

다니엘을 만난 이후로 뜨문뜨문 생각나는 자신의 구독자 강다니엘. 이 마음은 그냥 구독자에 대한 마음일까? 아님 정말로 자신이 첫눈에 반해 버린걸까? 성우는 생각 하다가 번뜩 정신을 차리고 영상을 마저 찍었다.

“이번 영상도 좋으셨다면 좋아요와 구독 꾹꾹 눌러 주시고, 만약 부족한 점이 보이시면 그것도 좋아요와 댓글 달아주세요..”

영상을 끝내고 시간을 보니 새벽 4시를 향해 가고 있었다. 시계를 확인한 성우는 그대로 침대에 엎어져  그대로 잠에 빠졌다.   

한참 성우가 달콤한 잠에 빠져 있는 아침에 다니엘은 밤새 한숨도 자지 못하고, 아침이 되서야 부시시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그 이유는 자꾸 생각나는 옹뷰티 때문이었다.

“아 왜 계속 그 햄이 생각이노?!!, 미치긋네!”

그냥 화장을 잘하는 형 아니, 그냥 영상에서 보고, 실물로도 잠깐 몇분 밖에 보지 못한 사람 때문에 밤새 잠도 못 잔 다니엘은 참 아이러니 했다. 혹시 내가 그햄을 좋아 하나? 라는 생각까지 미치자 다니엘은 침대에 머리를 박았다.

“맞네 맞구마…!!, 와 그동안 그생각을 못했을꼬?”

성우의 동영상을 보면서도 동영상 내용 보다는 성우의 얼굴을 보다가 시간이 다 지났었고, 화장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것도 진짜 화장이 하고 싶어서 시작한게 아니라 성우가...아니 성우 햄이 하라고 해서 한거였다. 결국 자신은 메이크업을 하는 것보다 메이크업을 하는 매력적인 성우에게 호감을 느낀 것이었다. 

일단은 씻고 학교나 가자는 생각에 침대에서 일어나 학교 갈 준비를 했고, 학교에 가서 평생 강의 시간에 한번도 딴짓 도 하지 않고,  존 적도 없는 다니엘은 태어나서 첨으로 강의 시간에 멍을 때리다 가 결국 점심시간에 재환에게 구박 아닌 구박을 받았다.

“야, 강다 너 무슨 일 있어? 왜 평소엔 졸지도 않던 얘가 강의 시간에 풀로 멍을 때리시냐고요-??”

“재환아-”

“왜”

“내 진짜 미친 갑다.”

“맞어 너 미친 놈이야”

“그른가?”

“왜 또 이러는 건데?,  불안하게”

“자꾸 생각이 나”

“뭐가?”

“막, 막 자꾸 생각이 나서 막 내 눈 앞에서 사라지지도 않고 아른거린다 니까는?”

“그니깐 뭐가 이 미친 놈아!”

“”옹 뷰티님… 아이 성우 햄…!”

“옹뷰티…..?”

옹뷰티 라는 말에 재환은 뭔가 생각 하다가  기억 났다는 듯이 말했다.

“아~~ 그때, 그 카페에서 명함…!!!, 근데 그남자가 왜 떠….너 혹시 설마...”

“맞다... 그런거 같다!”

“에라이 이 못난놈아…!!”

재환은 다니엘을 한대 때렸고, 다니엘은 왜 때리냐고 소리 질렀다.

“그 형?, 아니 그 남자가 뭐가 그렇게 좋은데?”

“음….뭐 꼭 어디가 좋다고 단정짓기 보다는, 그 자체에 아름다움 이랄까?”

허...재환은 완전 맛이 간 놈이라고 욕했고, 다니엘은 또 뭐가 그렇게 좋은지 또 헤실헤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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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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