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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녤옹] 아-!, 쫌! 먹기 싫다고!!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거 아니예요. (음흉))

(    ) <- 작가의 말이에요


“햄아-, 약 먹을 시간이다”

“나 분명히 안 먹는다고 했다?!”

“쓰읍-, 계속 이럴꺼가?”

“아니, 넌 고3 한테 키 크라고 보약 먹이는 게 안 이상하다고?

“말이 안될건 또 뭐고?”

“하....아니 먹어 먹는다 쳐 그럼 뭐가 달라지는데?”

“그럼 계속 이렇게 이불 뒤집어쓰고 있을거가?

“아 몰라!! 나 분명히 안 먹는다고 말했고, 난 잘꺼니깐 네가 마시든 버리든 맘대로 해!”

“하...내 햄 때문에 진짜 제명에 몬 산다!”

이 한약을 버리다가 성우 엄마에게 들키는 날엔 햄도 죽고, ㄴ자신도 죽을 것을 알기에 그냥 공짜 한약 생겼다 라고 생각 하고 벌컥벌컥 마셨다.

“내 이번 한번만 마셔 주는기다. 담부턴 햄 니가 마시라! 알긋나?”

성우는 대답도 없이 그냥 이불 쏙에서 눈만 깜빡이고 있었다.

‘흥! 내가 그걸 마실 줄 알고?!, 한번 누가 이기나 해보자 이거야!’

그때 문 열리는 소리가 났고, 성우에게 문 밖에서 다니엘과 엄마의 대화가 들려왔다.

“아구-, 고생 많았어!, 의거...아니 아니 다니엘아 내가 자꾸 헷갈린다 참...”

“에이 그냥 편하게 부르세요. 그리고 성우 햄은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던데요?”

“왜?, 걔 잘 안 먹으려고 하지 않아?”

“아니든데? 주니깐 억수로 맛나게 먹던데요?”

“아...그래?,참 희한하네? 아 그건 그렇고, 니엘아 이거 너희 엄마 갖다 드려라 아까 장 보다가 맛있어 보이길래 하나 샀어”

“네 감사 합니다 잘 먹을께예”

참 들으면 들을수록 가관이다. 내가 먹긴 뭘 먹었다고! 하간 너무 착해 빠졌어!! 내가 교육 한번 시켜 줘야지!

그렇게 다음날이 되었다

“햄, 야.... 지금 뭐하는 그가”

성우는 어디서 구했는지 하얀색 테이프에 ‘나 안먹을거임’을 크게 써놓고, 입에 붙이고 시위 아닌 시위를 하고 있었다. (아 귀여워) 그걸 본 다니엘은 기가 차서 성우 앞에 한약을 놓고 앉아 계속해서 성우의 눈만 응시하고 있었다.

‘얘 뭐하는 거지?’

몇 분을 그렇게 바라만보다가 이내 다니엘이 입을 뗐다.

“햄 계속 이렇게 나오면 내한테도 다 방법이 있다.

‘엥?, 뭔 방법?’

“내 이제 햄이랑 안 놀기다!!!”

지금 그걸 방법이라고.....그 방법 통했다. 그것도 완벽히!!, 그렇다 옹성우는 강다니엘의 껌딱지였던 것이었다. 성우는 붙이고 있던 테이프를 떼고, 매달리기를 시작했다.

“아.... 니에라아아~! 나 한번만 봐주면 안되냐? 엉? 내가 진짜 잘할게 나 이거 진짜 먹기 싫단 말이야! 어? 제발 한번만...!!”

“내 맘은 변함 읍다! 자 선택 하래이, 먹을끼가?, 안 먹을끼가?”

“치!”

“뭐? 치?! 내 간대이. 잘이....”

그 순간 성우는 나가려는 다니엘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매달리는 성우

“아...알았어..먹으면 되자나...”

그제야 다니엘이 털썩 앉으며 말했다.

“처음부터 그렇게 나왔으모 얼마나 좋앗긋노?

“진짜 유치해 강다니엘!”

“그래 맞다! 내 유치한거 인정 그카니깐 어여 쭈욱 들이키라!!”

성우는 다니엘의 말에 한약을 들이켜 마셨고, 이내 인상을 쓰며 말했다.

“아, 써-!”

“오구오구 착하다!!! 이래야 우리 햄이지!!1”

“이게 진짜 디질려고!!”

그렇게 한약을 잘 마신 결과 그 해 겨울에 키가 3cm나 컸다는 놀라운 사실.

하지만 그에 비해 그 어떠한 것도 먹지 않은 다니엘 보다 2cm가 작았고, 그걸로 인해 다니엘은 한동안 성우의 온갖 구박 속에서 살았다는 너무나도 행복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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