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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녤옹] 부메랑

태양이 내리쬐는 학교 안. 학생들은 덥다며 부채를 부치며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있지만, 여기 그렇지 않은 두 사람이 있으니, 그들은 일명 녜롱이들 이다.

그들로 말할 것 같으면 올해 2학년이 된 18살 귀염 뽀짝 옹성우와, 그를 열심히 쫓아다니는 성우 한정 멈무가 되는 17살 강다니엘.

오늘도 그들은 조용한 복도를 시끄럽게 하며 학우들의 관심 안에 있었다.

“선배!!!”

‘모른 척 하자! 모른 척 해야되! 옹성우’

다니엘이 계속 쫓아오며 성우를 불렀지만, 성우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도망을 치기 바빴다.

하지만 금세 잡혔고, 성우는 잡힌 손을 놓으려고 낑낑대고 있었다.

“선배...!!”

“놔....놔줘

“선배 왜 자꾸 나 피해요?”

“일단 놓고 말해... 나 손 아파...”

“싫어요!, 선배 저번에도 이래놓고 손 놓으니깐 도망 갔잖아요!! 내 모를 줄 알아요?”

‘아...예리한 놈..!! 쓸데없이 예리하단 말이지....’

“선ㅂ....아이 아이지!, 햄! 생각만 하지 말고, 나 왜 피하냐구요!!”

“ㄱ...그야...”

“햄, 내 피햇으니깐 저랑 사겨요!!!”

‘라고...내가 이럴줄 알았다고!!! 이 문디 슥아!!'

“저...그게 다니엘...나는”

“햄은 뭐요?”

“그니깐....저기...”

“내랑 사귀기 싫다고예?”

“어? 어.....그니까는 나는 ...미안해!!”

성우는 다니엘의 손을 뿌리치고, 다시 달아나 버렸다. 그걸 보고 있던 다니엘은 엷전찍어 안넘어 로는 나무 없다며 피식 웃더니 교실로 돌아갔다.

한편, 다니엘에게서 도망쳐 온 성우는 한참을 뛰다가 멈춰서 숨을 내셨다

“아...이제 없겠지?, 아니 무슨 얘가 저렇게 해바라기야?!!”

하지만 그건 아직 시작도 안 한거였으니...

성우가 매점에 갈 때면 언제 쫓아 왔는지 계산하는 성우 옆에 꼭 붙어서

“햄!!”

“아!. 깜짝이야!”

“햄, 지금 딸기 우유 샀으니깐 내랑 사겨여!! 네?”

그 말을 들은 매점 안에 있는 학우들은 “쟤네 또 시작 이라고 그냥 받아주라는 식으로 성우에게 성우는 얼굴이 빨개져서 들고 있던 딸기우유를 다니엘에게 던지듯이 주고 도망을 쳤고, 남은 다니엘은 성우에게서 받은 딸기우유만 먹었다.

그렇게 매번 똑같은 패턴으로 성우에게 다가가니깐 다니엘은 점점 지쳐갔고, 반대로 성우는 다니엘에게 점점 더 호감을 가져가고 있었다.

하지만 점점 지쳐가던 다니엘은 더 이상 성우에게 오지 않았고, 성우는 그제서야 후회를 하기 시작했다.

“아...그때 받아줄걸...”

불안해지기 시작한 성우는 저에게 했던 방법으로 다니엘에게 접근을 하기 시작했다.

다니엘이 급식을 먹고 있으면 성우는 다가가서 다니엘 옆에 앉아

“저… 다니엘! 급식 먹고 있었어? 그럼 그런 의미에서 나랑 사귀자!”

“싫은데요?”

“아....음...그래? 그럼 뭐...할 수 없고...”

사랑을 하면 서로가 닮는다고 했던가? 성우는 그동안 다니엘이 자신에게 했던 행동을 똑같이 하기 시작했다.

“다니엘....? 어? 좀 전까지 여기 있었는데 어디로 갔지?”

“헉헉...저 햄 진짜 뭐하자는 긴데?”

성우는 다니엘만 보면 쫓아갔고, 다니엘은 성우만 보인다 싶으면 전속력으로 도망가기 바빴다.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어 버린 것이다.

그렇게 한 달을 쫓아다니다가 어느 날 점심시간에 축구시합을 하는 다니엘에게 성우가 다가가서 조건을 걸었다.

“다니엘!!, 오늘 축구 시합에서 이기면 나랑 사귀는 거다? 알겠지?!”

평소 운동 신경이 좋기로 소문난 다니엘이기에 성우는 당연히 이길 줄 알고 조건을 걸었지만 경기 도중에 다니엘 팀이 골을 넣으려고 하면 다니엘이 쌍욕을 하며, 공을 상대팀 에게 넘겨 버렸다. 그렇게 해서 다니엘 팀이 졌고, 다니엘은 성우에게 와서 신나게 자랑을 하기 시작했다.

“햄, 내 졌으니까 햄이랑 안 사겨도 되지요?”

“진...기념...? 졌으니깐 내가 위로 해줄게...!! 나랑 사귀자!!”

그 말을 들은 다니엘은 소리를 지르며 앞으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내 도라 버린다 진짜로!!”

주변에 있던 학생들은 쟤다 드디어 미쳤다며, 수군대기 시작했고, 성우는 아니라며, 우리 다니엘 안 미쳤다고 소리를 한번 꽥 지르고, 다니엘을 쫓아갔다.

“다니엘~~~!! 니엘아, 어딨어??!”

다니엘은 기둥 뒤로 숨었고, 성우가 없어지길 기다렸다 하지만 다니엘이 뒤를 도는 순간 성우가 앞에 서 있있고, 놀란 다니엘은 주저 앉아버렸다.

“니엘이 여기서 뭐해?”

“옴마야!! 내 식겁했다 아이가...아이..아이지..식겁 했잖아요!!”

“성우는 갸우뚱 거리며 다니엘에게 물었다.

“왜 이렇게 놀래? 그리구 너 요즘에 나 왜 피해? 너 나 좋다매!! 그니깐 사귀자고!”

다니엘은 엉덩이를 털어내며 일어났고, 성우를 사뭇 진지하게 바라보며 얘기했다.

“하... 햄, 내 싫다면서요! 이제와서 뭐 어쩌자는 긴데!! 사귀는게 얘들 장난이가?”

“나...난 장난 아니야!”

“그럼 뭔데예?, 내가 좋아지기라도 했다는 그가?”

“어...너 좋아해!! 아니 사랑해 다니엘...그니까 우ㄹ...”

“사랑? 햄..아니 선배 지금 사랑이 뭔지는 알고 하는 소리가?”

“그야...당연히 알지!! 넌 날 뭘로 보는 거냐?!”

“그럼 그게 뭔데요?”

“아....음....”

“거봐요, 모르잖아요!!”

“아냐! 진짜 나 안다고!! 막,,, 같이 있다가 없으니깐 막...무지 외롭고..,또...눈에 보이기만 해도 넘 좋고., 잠간이라도 대화 하려고..교문 앞에서 15분씩 너 기다리고 있고...또...으읍!!”

성우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다니엘의 입술은 성우를 향했고, 순간 당황한 성우도 이내 침착해지며 키스를 이어 나가기 시작했다. 한참의 키스를 끝낸건 다름 아난 5교시 종소리였다. 둘은 종소리를 듣는 순간 입을 뗏고, 이제야 상황을 인지한 성우는 얼굴이 빨개져만 갔다. 이를 본 다니엘은 피식 웃으며 성우를 바라봤다.

“다니엘...그럼...이제 우ㄹ....”

다니엘은 제 손가락으로 성우의 입술을 막았고, 다니엘이 말을 이어 나갔다.

“에이...고백은 내가 할끼다! 그동안에 공들이게 얼만데...”

“....”

“선ㅂ...아니 성우 햄, 우리 사귈래요?”

“그야...당연하지!!”

“성우는 제 두 손으로 다니엘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다니엘은 멍뭉미 웃음을 지으며 방방 뛰며, 기뻐했고, 그런 다니엘을 보며 성우도 엄청 기뻐 했다고 한다.

역시 사랑은 자신이 노력한 만큼 돌아오는 것 같다. 마치 부메랑처럼~~

                                                                                                                                                                            -끝-


-이라고 말하긴 했지만 외전이 있지요~!

고백을 마치고, 교실로 들어가는 두 사람. 성우는 갑자기 다니엘을 잡아 세우며 물었다

“근데, 다니엘 너 그동안 나 왜 피했어? 나도 이유나 좀 알자!”

“음...장난인거 같았으니깐?”

“뭐? 장난?”

“응, 첨에는 햄이 내가 한 거 그대로 갚아 줄라꼬 하는 지 알았제...”

“첨에는? 그럼 나중은?”

“나중? 나중은 내도 모르긋다!! 어? 내 수업 늦겠다!! 내 먼저 간대이!!”

“야!! 나도 같이가!! 그리고 나중은 뭔데!!”

다니엘은 하는 짓이 귀여워서 라고는 죽어도 말 못했다고 한다~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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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녤옹] 아-!, 쫌! 먹기 싫다고!!
#17
[녤옹] 상사愛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