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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녤옹] Beautiful ties 9

뷰티 유투버 옹성우 X 구독자 강다니엘

Write. 케이


9. (제목 추천 받음)


시간은 흐르고 흘러 추위에 몸이 얼어붙을 것만 같았던 겨울과 화창하고 바람도 선선하니 너무 좋았던 봄을 지나 쨍한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그 날 데이트 이후 다니엘과 성우는 썸인 듯 아닌 듯한 가깝고도 먼 사이로 지내고 있었고, 오늘은 며칠 전부터 다니엘이 조르고 졸라 오랜만에 성우의 집에 놀러 오는 날이었다. 그렇기에 성우는 일주일 전부터 집 안 대청소를 시작했다.

오전 중에야 끝을 낸 성우는 다니엘이 오기를 기다리며, 집안 전체가 시원해질 수 있도록 에어컨을 틀고, 침대에 누웠다. 그러다가 너무 심심해진 성우는 요즘 너무 채널관리를 안 한 거 같다는 생각에 오랜만에 자신의 채널에 들어가 구독자 수 체크를 하기 시작했다. 근데 이게 웬일인지 싶을 정도로 구독자 수가 월등히 늘었고, 그에 너무 놀란 성우는 자신의 커뮤니티 사이트에 들어가 확인해 보니 감사하다는 댓글들이 한 가득하였다.

알고 보니 저번에 성우가 자신의 채널에서 립밤을 소개한 영상이 있었는데, 그 영상을 본 성우의 팬분들이 그 제품을 많이 구매를 해줬고, 그 이야기를 들은 광고모델 워너원이 인터뷰 영상에서 자신을 언급을 해줬고, 그에 팬분들이 자신의 채널에 찾아온 것이었다.

워너원? 분들이 어떻게 인터뷰를 했는지 궁금해진 성우는 모 사이트에 들어가 한참을 검색하다가 찾은 영상을 재생하려고 하고 있었지만, 그순간 현관문을 두드리며 초인종을 누르는 다니엘에 일단 다니엘을 먼저 맞이해주러 현관에 나갔다.

"왔어? 어? 이게 다 뭐야? 나 분명히 화장품 몇 개 밖에 부탁 안 한 거 같은데?"

"이기는 햄이 부탁한 화장품이고, 또 이기는 햄이 좋아하는 얼음 듬뿍 들어간 캐러멜 마끼야또랑 내 커피고, 또 이기는 햄이랑 같이 먹으려고 산 수박이다! 헤헿"

"아유 뭐 이런 걸 다 사 왔어?, 일단 들어와."

성우는 다니엘을 반갑게 맞아주었고, 집에 들어온 다니엘은 에어컨 바람을 쐬며 이제야 살 것 같다며 벌러덩 소파에 누워 몸을 맡기며 누워 주방에서 제가 사 온 물건을 정리하는 성우를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고개를 돌려 성우의 책상을 본 다니엘은 성우의 켜져 있는 노트북을 보게 됐다.

"햄, 뭐하고 있었노?"

"어?, 나? 아- 나 오랜만에 채널관리도 할 겸 유튜브에 들어가서 좀 보고 있었지."

"아 글 나? 근데 이기는 뭐고? 우와. 햄 이젠 모 사이트에도 햄이름 뜨는 거가? 햄 이제 스타 되는 거가?"

"아이, 참, 그런 게 아니궁. 너도 봤을진 모르겠는데 흐음... 저번에 한 겨울쯤이었나? 내가 립밤을 리뷰한 적이 있었거든? 근데 사람들이 내 영상을 보고, 그 제품을 많이 샀다나 봐.. 그래서 그 광고모델이 그걸 인터뷰 영상에서 내 언급을 해줬대. ㅎㅎ 그래서 구독자 수도 갑자기 늘고 말이야 그래서 그 인터뷰 영상 좀 보려고"

"아 글 나? 그면 내랑 같이 보자."

그 말을 마친 다니엘은 구독자가 얼마나 늘었나 확인하러 성우의 채널에 들어가 보니 상당히 많이 늘어나 있었고, 이제 자신이 계획했던 때가 얼마 남지 않았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한편 성우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보기 좋고 예쁘게 잘라온 수박을 다니엘 앞에 두며 인터뷰 영상을 재생시켰다.

"네 안녕하세요. 옹뷰티님. 저희는 이나프리 광고모델 워너원이라고 합니다. 옹뷰티님 덕분에 저희가 광고한 제품이 재고가 없어서 못 판다는 소리를 듣고, 멤버들 끼리 옹뷰티님 영상을 찾아보고,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저희 제품 좋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옹뷰티의 팬 워너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성우는 영상을 보며 입꼬리가 내려가질 않았고, 다니엘은 그런 성우를 덩달아 입이 귀에 걸려 내려가질 않았다.

"햄, 그래 좋나?"

"어...? 나 나 너무 크게 웃었나?"

"아이 내 말은 그 뜻이 아니고, 햄 얼굴이 너무 행복해 보여가.."

"아 그런 거야? 응 나 지금 너무 행복해! 니엘아.. 누군가가 내 영상을 보고 샀다는 거 아냐 그만큼 내가 신뢰감이 있다는 얘기고, 또 이렇게 탑 급모델이 나를 언급해 주고 말이야."

"그래?"

"응ㅎㅎ, 어? 그러고 보니깐 저번에도 느꼈지만, 여기 이 사람 너 좀 닮지 않았어?"

"응? 어데..? 에? 하나도 안 닮았다! 야는 내처럼 여기 볼에 점도 없다 아이가."

있으면 그게 더 이상한 거 아닐까?

"글구 야 봐라. 요래 눈꼬리 살랑살랑 치면서 에휴,,내는 저런 스타일 아이라꼬!!"

성우는 그 모습이 제일 닮은 거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속으로 삼키며 맞다고, 다니엘이 제일 멋지고 카리스마 넘친다는 소리로 대신해주었다. 그에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진 다니엘은 자기 잠깐 화장실 좀 다녀온다며 화장실로 도망치듯 들어가 버렸고 성우는 그 모습에 좀 더 놀려주고 싶었으나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며 다니엘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도망치듯 회장실로 들어온 다니엘은 심하게 요동치는 제 심장을 부여잡고, 문에 기대앉아 한참을 진정시켜야만 했다.

"아, 저 햄은 뭐 이렇게 예고도 없이 훅 치고 들어오노.."

그렇게 얼마나 기다렸을까 밖에서 성우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고, 놀란 다니엘은 급히 일어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찬물로 세수를 하고, 성우가 있는 거실로 가서 앉았다.

앉은 다니엘 앞에 보이는 것은 아까 제가 사온 화장품들이었다.

"햄 이기 다 뭐고?"

"너 여름에 화장 하는 거 처음이잖아. 그치?"

"응? 응...근데 내 이제 화장 쪼매 잘하는데? 또 뭐 배울게 있노?"

"그럼! 우리가 지금 하는 메이크업 말고도 메이크업 종류는 엄청나게 많다고!!"

"아, 글 나?"

"넌 아까부터 계속 뭐가 큰일이 난다는 거야?"

"아 그기 아이ㄱ..."

"뭐 여하튼 지금 우리가 할건 바로 여름철 메이크업이야."

다니엘은 해명하고 싶었지만, 그냥 포기하고, 얌전히 배우기로 했다.

"아니 근데 햄! 여름이라고 해서 꼭 메이크업이 달라? 그냥 똑같이 기본 베이스 하고, 파운데이션 바르면 되는 거 아니고?"

"당연히 엄청나게 다르지! 자 봐봐 니엘아. 너는 한여름에 햇빛이 쨍쨍 찌는데 안에 내복 입고, 위에 겨울용 후드티 입고, 위에 파카 입고 나가라고 하면 어떻게 될 거 같아?"

"햄, 니 지금 도랐나? 아이 그기 아이고.. 여튼! 한여름에 그렇게 하는건 아이지! 으휴...상상도 하기 싫다!!"

"그래! 바로 그거야 니엘아. 네가 더운 것처럼 우리 피부도 똑같아, 내가 저번에도 말했듯이 우리 피부에는 엄청나게 작지만, 그래도 숨을 쉬는 숨구멍이 있다고 했잖아. 기억나?"

"당연히 기억나제! 햄이 그때 그 구멍이 숨을 쉴 수 있어야 한다고, 얇으면서도 커버가 잘되는 메이크업을 해야 한다고 애한테 엄청시리 강조했다 이이가"

"오구 똑똑해라~ 누가 가르쳐줬길래 이리도 잘 가르쳤을꼬?"

"그야 당연히 우리 옹뷰티님 아니겠습니까?"

"크그극.. 여튼 그래서 우리가 지금 할 메이크업은 여름철 모공을 숨 쉬게 하면서도 커버까지 하는 그런 메이크업을 해볼 건데 이 메이크업 같은 경우에는 내가 영상에서도 안 알려준 특별한 비법이니깐 잘 따라 와야 해! 알겠지?"

"알긋다. 햄!!

"그럼 일단은 먼저 가장 기본인 피부 결 정리부터 한번 해볼까? 이제 여름이니깐 기존에 쓰던 제품 말고, 수분이 많고, 촉촉하게 해주는 그런 스킨을 써 볼 건데 먼저 화장 솜에 스킨을 흠뻑 적셔봐!"

"이르케?"

"어! 그렇게 하 다음에 피부에 챡! 붙여 버리는 거야"

"엥? 결대로 닦아내는 게 아이고 붙이라꼬?"

"응, 왜냐면 지금 우리 피부는 느껴지지는 않겠지만, 많이 건조한 상태야 그렇기에 먼저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정이야. 뭐. 팩으로 하면 더 좋기는 하겠지만, 아침마다 팩으로 할 수는 없으니깐 그냥 편하게 이렇게 붙여서 5분 정도만 내비 두는 거야. 간단하지?"

"어! 억수로 간단하다!!"

5분 후

"자 이제 떼어내 봐 어때? 피부가 조금 촉촉해진 거 같아?"

"조금? 그렇게 확 티가 날 정도로 촉촉하지는 않은데?"

"그게 맞아. 왜냐면 밖에 있던 건 공기에 다 날아가거든. 그래서 아마 1~2초 시원했다 말았을 거야. 자, 그럼 이제 피부 결을 정돈하면 돼."

"그건 너무 쉽다. 이케 이케 하믄 되는 거잖아!"

"그래 그래, 그렇게 로션까지 바르고 나서 이제 여기서부터 중요한데, 바로 기존에 하던거랑 다르게 선크림을 발라줄 거야"

"선크림을 바른다고?"

"응, 근데 이거 바르고 다른 거 바르고 하면 너무 복잡하잖아? 그니깐 비비크림 속에 선크림 기능까지 다 있는 걸로 바르면 되거든? 그리고 선크림도 다른 거랑 똑같이 결대로 발라야 되는 거 잊지 말고."

"알았다. 햄!!"

그렇게 그 뒤로도 다니엘은 잘 따라왔다.

(중간 생략)

"자 이제 그럼 이제 쿠션을 발라 볼 차례인데, 여름에 바르는 쿠션도 종류가 엄청나게 많거든? 매트한 것도 있고, 새미매트 한 것도 있고 등등 너무 많은데 너는 아무래도 새미매트한게 잘 맞을 거 같아서 내가 새미매트 한 거로 준비했어.

"새미 매트? 그건 또 뭐고?"

"내가 안 가르쳐줬었나?"

"응? 응.. 내는 그냥 햄이 쓰라는 거 밖에 안 썼었어가지고, 그런 거 하나도 모린다.

"아 그랬나?. 일단 쿠션에 종류에는 크게 보면 세 종류가 있어. 일단 첫 번째, 촉촉한 타입의 쿠션. 이 쿠션 같은 경우에는 수분이 많아서 여름철에 하기에는 무게감도 덜하고 해서 하기는 좋은데 커버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고, 두 번째로는 너도 많이 들어 봤겠지만, 흔히 많이들 알고 있는 매트함 쿠션이 있지. 이 쿠션 같은 경우에는 커버력이 좋기는 한 대신, 양 조절을 조금만 잘못하면 너무 두꺼워져서 뜨는 경우가 있지."

"오~ 햄 진짜 억수로 똑똑하다!!"

"그런가? 나는 뭐 이게 직업이니깐."

"헤헷 역시 우리 햄이 짱이다!!"

"고마워."

"그라믄 세 번째는 뭐고?"

"아! 맞다. 세 번째는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쿠션이야. 이 쿠션은 새미매트 쿠션인데, 이 쿠션 같은 경우에는 내가 앞서 말했던 단점들을 보완해서 만든 쿠션이라고 할 수 있지. 딱 중간이라고 해야 될까?"

"아 글 나?"

"응..자 그럼 이것도 전에 바르던 것처럼 안쪽에서부터 바깥쪽으로 뭉치지 않게"

"그렇지! 잘했어, 그다음에는 약간 보송보송한 파우더를 그 위에 살포시; 티 나지 않게 얹어 준 다음에 마지막은 픽서로 마무리하면 끝이야 어때쉽지?"

"응! 조금만 연습하면 될 거 같다!"

성우는 신기하다면서 얘처럼 좋아라 하는 다니엘을 보면서 덩달아 뿌듯함을 느꼈다.

그 날 저녁 메이크업도 했겠다 밖에 나가서 저녁을 먹기로 한 두 사람은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막다 서로의 번호를 묻는 바람에 난처해 하며 오는 사람마다 거절하느라 진을 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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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를 주신 러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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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이 입니다! 

오늘은 3~4개월 만에 Beautiful ties로 인사를 드리게 됐는데요..

제가 너무 늦었죠?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빨리 찾아뵐걸한 약속은 못 드리겠지만, 완결까지 얼마 안 남았으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감사합니다.(꾸벅)




트위터 계정 @pkpk4742 디엠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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