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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녤옹] Beautiful ties 11(完)

뷰티 유튜버 옹성우 X 구독자 강다니엘


11. 아름다운 인연이란?


Write. 케이


다니엘과 함께 찍은 영상으로 인해 성우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그로 인해 드디어 성우의 구독자 수도 100만명을 돌파했다. 그리고 여기 기쁘기는 커녕 잔뜩 긴장한 한 사람이 있으니 그 이름은 성우의 인기의 한 몫을 한 유명하고도 유명한 강.다.니.엘. 님이시다.

"내 우야노? 재환아."

"아,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고백한다고 했다며! 그럼 하면 되지 뭐가 문젠데!"

다니엘은 아까부터 계속 옆에 있는 재환을 달달 볶으며 똑같은 말만 하고 있었고, 옆에서 계속 찡얼 거리는 다니엘 때문에 재환은 죽을 맛이었다.

"네 어뜨케 말을 그렇게 심하게 할 수가 있노? 글구 고백한다고 한 적은 없거든?! 그냥 할 말이 있다고 했을뿐."

"으이구 이 바보 띨띨아! 바보가 아니고서야 그 텐션에 할 말이 있다고 하는데 고백일지 아닐지 모르는 바보가 어딨냐? 어?"

재환은 자신의 말에 아, 그런가? 하는 다니엘을 보고 한숨을 쉬며 고개를 도리질하며 한숨을 셨다.

"그래서, 고백을 하겠다고? 말겠다고?"

"해야되지 않긋나? 아이 해고싶다 내는! 더이상 우리 옹햄하고 이르케 지내고 싶지 않다. 내는!"

"아니 그럼 뭐가 문젠데?"

"문제는 그기 아이고...,내가 햄이 내한테 맘이 있는지 없는지를 모른다아이가..만약에 없으면 우야지? 내 햄 없이는 못 사는데?"

"아니 그 형 애인도 없다며, 그리고 너한테 맘도 없으면서 같이 바다를 보러 갔다고? 야 그게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해? 그리고 너 만나고 난 다음부터는 연애도 안했다며! 이건 백퍼라고!"

"아 글나? 그럼 이제 어쩌지?"

"어쩌기는 고백하면 되지! 뭔 걱정인데! 강다니엘 답게 질러버려!!"

재환의 알바시간으로 헤어진 다니엘은 재환이 가기전에 말해준 상대방의 마음을 확인하는 마음을 곱씹으며 집으로 돌아왔다.

'만약에 네가 정말 확신이 없다면 너무 늦은 밤 말고, 한밤 중에 아무때나 아무 용건없이 전화해서 뭐하냐고 해봐바. 만약에 그 형이 너한테 맘이 없다면 시큰둥하게 용건만 말하라는 식으로 말하고 끊을것이고..'

'맴이 있으면?'

'야, 사람 말은 좀 끝까지 들어! 만약에 너한터 맘이 있으면 웃으면서 대해주지 않겠어?'

'아 그럴려나?'

현재 시간은 밤 10시 50분이고, 아까부터 다니엘은 지금 연락을 할지 말지 고민중이었다.

"아, 너무 늦은거 아이가?"

그도 그럴것이 그동안 둘의 주 연락 시간대는 아침이나 늦어도 저녁 전까지만 했었기에 지금 다니엘은  아까부터 통화버튼 앞에서 손가락을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눌린 그의 손가락.

"아이고, 내 미친나보다!우리 햄 자고 있으면 우야노..!!"  

한편 다니엘이 고민하고 있는 그 시간. 성우도 민현을 만나 삼겹살을 먹으며 걱정 아닌 걱정을 늘어놓았다.

"민현아. 나 어쩌면 좋지?"

"걔가 할 말 있다고 했다며. 조금만 기다려보는 건 어때?"

"만약에..만약에 고백 안하면? 그럼 나 어떻게 해?"

"흐음..., 성우야. 만약은 없어,"

"ㅅㅂ...."

"자 봐바, 너한테 마음도 없는데, 같이 영화보고, 카페가서 수다떨고, 바다를 가자고 한다고? 내 생각에는 걔는 너한테 마음이 있는 게 확실해. 다만 지금 너희 둘 다 타이밍을 못 맞추는게 문제라고 생각해."

"타이밍이라고?"

"그래 타이밍, 뭐든지 타이밍이 중요한 법이야. 예를 들어..."

그때 울리는 핸드폰 벨소리에 성우는 민현만을 남겨둔 채 먼저 가보겠다는 말만 남겨놓고, 삼겹살 집을 나갔다.

"지금 네가 나를 혼자 남겨두고, 너가 가면 안되는것 처럼..그래, 네 타이밍은 지금이구나, 그럼 내 타이밍은 언제쯤 오려나..."

민현을 남겨두고 급하게 나온 성우는 최대한 숨을 헥헥 거리는 것을 참으며 전화를 받았다.

"응, 다니엘! 무슨 일이야?"

"아...그냥 햄 지금 뭐할지 궁금해서 전화해봤다.혹시 자고 있었던 거 아이제?" 

"아 그랬구나. 나 지금 안 자고, 방에서 영상 편집하고 있었지! (네 연락 기다리고 있었지.) 그러는 너는? 니엘이는 뭐하고 있었어?(너도 나를 기다리고 있었을까?)"

" 아 글나? 그럼 다행이고ㅎ, 내도 지금 과제하고 있었다.(아까부터 형한테 연락을 할까 말까 고민중이었다.)"

"아 진짜? 우리 니엘이 열심히 하는구나!!"

이 이후로도 한참을 하룻동안 있었던 일이나, 점심때 먹었던 메뉴 얘기같은 의미없는 대화만이 이어졌고, 둘은 지루함이 뭔지도 모르게끔 웃으며 얘기했다. 그리고 다니엘은비로소 알게 되었다. 

'아, 햄도 내한테 맘이 있구나'

"햄, 지금 집이라켔제? 내 지금 햄네 가도 되긋나?"

한참 집을 향해 천천히 걸어가며 통화중이었던 성우는 자신의 집에 오겠다는 다니엘의 말에 '아,오늘이구나'를 느꼈고, 그럼 30분후에 오라는 소리만 남겨두고, 통화를 끊고, 집을 향해 냅다 뛰었다.

집에 도착한 성우는 일단 자신이 집에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평소 집에서 입던 후즐근한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갈아입었고, 그래도 명색에고백을 받는 상황이니 뭐라도 발라야겠다 싶었던 성우는 그냥 대충 스킨에 로션에 아무래도 폭염 더위에 밖에서 고백을 받을 거 같으니깐 썬크림도 꼼꼼히 바르고, 그 위에 잡티만 살짝 가리기 위해 BB크림만 살짝 발랐다. 그리고 머리는 방금 누웠다 일어나서 엉망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좀 멋스러운 느낌을 내기 위해서 살짝에 고데기를 해주었다. 

어느정도 준비를 다해가는 그때 벌써 30분이 다 된 것인지 밖에서 들리는 현관문 벨소리가 들려왔다.

"어...?"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다니엘의 모습은 마치 자신은 오늘 고백하러 간다는 것을 길 가는 사람들에게 알리듯이 정장차림에 꽃다발을 들고 있었다. 

"햄, 있잖아, 내..."

"다니엘, 잠깐만."

"응?"

잠깐만이라는 말만 남기고, 급하게 문을 닫고 집안으로 들어간 성우에 말이 끊킨 다니엘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성우가 급하게 문을 닫고, 집 안으로 들어온 이유는 자신의 옷차림이 너무 초라해서였다. 상대방이 멋있는 만큼 자신도 멋있게 고백을 받고 싶으니깐. 그래서 부랴부랴 옷도 다시 갈아입고, 화장도 다시 수정했다. 그리고 헤어도 저번에 다니엘이 이쁘다고 해줬던 반깐으로 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세팅을 마친 성우는 거울을 보며 그제서야 자신의 모습에 만족한다는 미소를 짓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그 앞에 당황해서 발을 동동거리면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던 자신의 예비 남자친구가 서있었다.

"햄, 내가 뭐 잘못한 거 있는거가? 어...? 햄 옷이 확 바낏다!"

"응? 아...실은 네가 이렇게 멋지게 입고 있는데, 그런 네 앞에 있는 내모습이 너무 초라해 보여서...(차마 그런 옷차림으로 고백을 받을 수는 없잖아.) 그래서...그래서 갈아입었어. 어때? 괜찮은 거 같아?(안 괜찮아도 괜찮다고 해줘!)"

"그럼! 햄은 어떤 옷이든지 잘어울린다!! 그런 걱정은 하지 마래이."

"아,진짜? 다행이다..근데 무슨 일이야?" 

"아, 그기..."

다니엘은 말을 하다가 알아차렸는지 당황한 얼굴 로 성우 앞에 보이던 꽃다발을 제 등뒤로 감취며 답했다. 그 모습에 피식 웃은 성우 때문에 얼굴이 발게진 다니엘은 웃지 말라고 했고, 그 말에 알겠다고 하려던 말이나 계속 해보라며 손짓했다.

"햄, 저번에 내가 햄 유투브 채널 구독자 100만명이 되면 해줄 말이 있다고 했던 거 기억나나?"

"응, 당연히 기억나지."

"아, 글나? 그라믄..."

"뭔데 이렇게 뜸을 들일까? 궁금해지기 시리…"

"그니깐...이제 그기도 됐고 했으니깐 말할라꼬!!"

"뭔데?"

"우리 같이 찍은 브이로그 영상에 보니깐 우리 둘 보고 사귀냐고 하는사람이 꽤 되더라고. 그래서.."

"그래서?"

성우는 이미 입꼬리가 광대에 걸려 내려올 줄 몰랐고, 그 앞에 다니엘은 그게 보이는지 아님 안 보이는건지 땅만 보며 말을 이어 나가고 있었다.

"그래서...내는 그기 딱히 기분 나쁘지가 않더라고. 긍까는 햄만 싫지 않으면 우리 사귀자! 내랑 사귀자 옹성우. 내 남친이 돼주라!!"

다니엘은 말이 끝남과 동시에 두눈을 꽉 감고, 한쪽 무릎을 꿇고, 뒤에 있던 꽃다발을 성우 앞으로 내밀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웠던지 성우는 자신도 모르게 빵터졌고, 그에 민망했던 다니엘은 그 상태로 고개만 푹 숙이고 있었다. 그때 자신의 어깨를 툭치며 눈을 뜨고 자신의 얼굴을 보라는 성우의 말에 천천히 고개를 들어 성우의 얼굴을 봤다. 고개를 들어서 본 성우의 얼굴에는 세상을 다 가진듯한 얼굴로 웃고 있었고, 또 눈은 울고 있었다.

"햄..."

"고마워. 다니엘"

"그러면..내 고백 받아주는 거가?"

"그럼,  내가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햄, 정말로 사랑한대이~"

성우는 꽃다발을 받고, 다니엘에게 안겼다. 

"나도 사랑해!! 그리고 정말 고마워 다니엘."

현재 시각 12시 10분. 둘의 인연이 완성된 시간이다. 

물론 둘은 만나면서 싸울수도, 행복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대한 사랑이 더 클것 이므로 행복하리라 전혀 의심치 않는다.

사랑 뭐 별 거 있나? 이렇게 서로 좋아하는 사람끼리 같이 곁에 있어주면 되는거지.

이렇게 아름다운 인연은 만들어졌다고 한다. 

     [The End]


 이기는 하지만 이대로 끝내기에는 아쉬우니.

+ 에필로그

-녤옹 나잇이 뭐야?

고백을 마치고, 둘은 성우의 집에 들어와 침대위에서 꽁냥대고 있었다. 그때 성우는 그동안 궁금했던걸 물어보기로 했다.

"근데 니엘아, 녤옹 나잇이 뭐야?"

"아, 그기? 그거 내 이름의 니엘이를 줄여서 녤, 그 다음에 햄 이름의 성을 따서 옹, 이거를 합쳐서 녤옹인기다."

"아 그래?, 잠깐만...헉...나 어뜨케?"

"와?"

"그거 내가 저번에 영상에서 썼었는데.."

"아 글나? 그럼 더 잘됐네! 우리 햄 억수로 똑띠하네~!!"

"그른가? ㅎㅎ"

"하모! 자, 햄 이제 진짜로 인사 드리자."

"그러자."

"그동안 긴 시간 동안 저희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지켜봐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만 Beautiful ties는 끝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고, 독자 여러분들도 꼭 아름다운 인연을 만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남주 강 다니엘."

"남주 옹성우는..."

"잠깐만 우리는!!"

"아, 맞다!, 저 둘(황민현,김재환)까지 합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하나, 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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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후기.

드디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7개월 만에 완결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짝짝짝)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제가 글을 잘 못 씁니다.. 

그래서 댓글로 질문을 받겠습니다. 하시고 싶은 말이나 혹은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러면 제가 신속하게 답변을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저 이거 3가지만 말하고 가겠습니다.

1. 민현이에 대한 정리

- 민현이 같은 경우에는 성우를 짝사랑하는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성우를 위해 화장품 가게도 차리게 되고 (소설이니깐;;;) 성우의 연애코치도 되어준답니다?ㅎㅎ

2. 신선한 엔딩

- 사실 눈치 채셨겠지만, 이 글은 특이하게 글 속에 주인공들이 모두 나와서 한 꺼번에 인사하는 걸로 엔딩을 지었는데요. 옛날부터 해보고 싶었던 엔딩이라서 한 번 써봤는데 괜찮으실진,ㅡㄴ 모르겠네요..

3. 외전 

외전에 대한 문의(?)가 계속 오고 있어서 답변 드립니다. 아지까지는 외전을 쓸 생각은 없고요. 만약에 쓰게 된다면 그때 다시 한번 공지를 띄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진짜 가보겠습니다. 그동안 Beautiful ties를 사랑해 주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트위터 계정 @pkpk4742 디엠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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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녤옹] Beautiful ties 10